괴산 팜파티에 도시민들을 모십니다
충북 괴산군은 도시 사람들을 농장에 초대해 농촌체험을 하며 작은 축제를 여는 ‘팜파티’를 12일 청안면에 자리한 개미네 농가(농장주 박옥진)에서 처음 연다고 9일 밝혔다.
팜파티의 주제는 개미네 농가의 주작목인 옥수수이다. 옥수수 쌀과 가공품을 소개하고 옥수수 맷돌 돌리기, 건강꽃차ㆍ인절미ㆍ감자떡ㆍ옥수수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옥수수를 이용해 된장ㆍ고추장을 만드는 가공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냉약초물 족욕과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신청한 40명이 참가해 도ㆍ농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윤홍규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민에게 농촌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해 팜파티를 열게 됐다”며 “문화적 감성과 건강한 먹거리를 매개로 만남과 축제의 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팜파티는 ▦9월 20일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 ▦9월 27일 장연면 동막골 꾸찌뽕 농원 ▦10월 18일 문광면 손이야기 공방 ▦10월 25일 연풍면 알토팜 농원으로 이어진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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