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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로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신기한 실험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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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로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신기한 실험4가지

입력
2014.07.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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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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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전세계에서 초당 1만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세계인의 대표적인 음료이다. 그러나 이처럼 전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콜라로 색다른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의 뉴스 사이트 버즈피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콜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실험 4가지를 소개했다. 간단하지만 신기한 이 실험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간단한 화학 상식을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콜라로 풍선불기. 유튜브캡쳐
콜라로 풍선불기. 유튜브캡쳐

우선 소금과 풍선만 있다면 우리는 힘들이지 않고도 콜라를 이용해 풍선을 불 수 있다. 먼저 소금과 풍선을 콜라와 함께 준비한다. 그러곤 소금을 풍선 안에 넣는다. 재빨리 풍선을 소금이 들어간 병의 입구에 끼운다. 풍선이 곧바로 부풀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금과 콜라가 만날 때 기체가 발생하는 이유는 콜라가 탄산수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콜라에 들어 간 소금이 용해되면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데, 이 것이 풍선을 팽팽하게 부풀도록 만든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에는 음료 용량의 4배 정도의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다고 한다.

콜라 화산 실험. 유튜브캡쳐
콜라 화산 실험. 유튜브캡쳐

두번째 실험은 ‘폭발하는 콜라 만들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멘토스와 다이어트 콜라가 서로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를 발전시키면 화산처럼 폭발하는 콜라를 볼 수 있다. 먼저 종이를 동그랗게 말아 콜라 병에 연결한다. 그리고 멘토스 7알을 투하시킨다. 병 입구를 통해 분출하는 콜라 폭발을 볼 수 있다. 미국 아팔래치아대의 토냐 코피 교수에 따르면 ‘콜라화산’은 멘토스가 콜라의 표면장력을 약화시켜 탄산음료 속 이산화탄소를 급격하게 분출시키는 물리화학적 원리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영상에서 보이는 콜라의 분출은 이산화탄소의 분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해 멕시코에서는 2010년에 가장 높이 코카콜라를 분출시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이색 대회인 ‘멘토스 가이자’ 가 펼쳐지기도 했다. 단, 이 실험은 보호자의 관리 아래 실외에서 진행하기를 권장한다.

이제 콜라를 더 이상 마시기만 하는 음료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콜라에서 설탕 추출하기. 유튜브캡쳐
콜라에서 설탕 추출하기. 유튜브캡쳐

세번째 실험은 콜라 안에 든 설탕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간단하다. 콜라를 냄비에 부어 끓이자. 냄비에 검은 설탕액만 남는다. 이 방법으로 우리가 콜라를 마실 때마다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게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우유를 섞어 투명해진 콜라. 유튜브캡쳐
우유를 섞어 투명해진 콜라. 유튜브캡쳐

마지막 실험은 우유와 콜라의 상호작용이다. 우유의 단백질과 콜라의 산은 서로 반응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콜라병에 우유를 부어보자. 두 시간 후 색깔이 옅어진 콜라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콜라의 톡 쏘는 맛을 내는 원료인 인산과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이온이 만나 앙금이 만들어지는 원리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콜라의 색소는 앙금과 함께 바닥으로 가라앉게 된다. 물론 우리 인체는 좀 더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만 혹자는 이것이 콜라가 몸에서 칼슘을 빼내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일으키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혹시 이 영상을 보고 당신이 알고 있는 간단한 콜라 실험이나 화학 실험이 있다면 제보해주길 바란다.

김상우 인턴기자(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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