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마약사건 억울해”
가수 함중아(62)가 경찰이 조작한 마약 사건에 휘말린 적 있다고 주장했다.
마약사범으로 옥살이한 적 있는 함중아는 8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번째 마약사건에 관해서 억울하다고 말했다.
함중아는 “어느날 회식 자리로 경찰이 찾아왔다. 소변 검사 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 나는 분명히 안 했는데 누가 어떻게 (마약을)먹였는지 몰랐다. 함중아는 마약꾼이라는 세상의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함중아는 고민 끝에 마약수사반에 찾아가 마약 검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함중아는 “알고 보니 돈을 뜯어내려던 경찰의 계략이었던 거다. 이후 그 경찰은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혼혈 가수로 알려졌던 함중아는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형편상 혼혈아가 수용된 고아원에서 자랐다. 함중아는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를 결성했고, 내게도 사랑이와 안개속의 두 그림자 등을 불렀다. 함중아와 양키스가 혼혈인 그룹으로 유명세를 타자 함중아는 혼혈이라고 거짓말했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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