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문화의 거리에서 작품 경매시장이 열린다. 순천시는 향동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에서 토요예술경매시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매 물품은 미술품, 민속공예품, 골동품 위주로 경매가 진행되며 경매작품 출품은 문화의 거리에 입주한 업체를 비롯해 개인 소장자도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은 경매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에 문화의 거리 한옥글방을 직접 방문해 출품작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일반인은 10점 내외로 선착순 접수한다.
예술경매시장은 문화의 거리 활성화와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그림이나 골동품, 기타 민속품의 구입 방법이 어렵고 가격이 높아 쉽게 구입하지 못했던 애호가와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예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오는 12일 첫 경매가 진행된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프리마켓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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