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는 8월 12일로 늦췄던 새 정부 구성을 위한 회의를 오는 13일로 앞당긴다고 8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마흐디 알하페즈 임시의장은 이날 “국익을 고려해 회의를 다음 달이 아닌 13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니파 반군의 득세에 맞설 모든 종파와 종족을 아우르는 이라크 통합정부 구성이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4월 총선으로 구성된 이라크 의회는 지난달 10일 수니파 반군의 봉기 이후 이라크가 내전 위기에 몰리자 국내외로부터 사태 해결을 위해 조속히 통합정부를 구성하라는 요구를 받아 왔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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