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공주(Gongju)’공주별로 탄생하다
소행성 ‘공주(Gongju)’가 국제공인 별 이름으로 등재됐다.
8일 공주시에 따르면 1997년 일본 사토 나오토(佐藤直人)씨가 3만1,779번째로 발견해 백제문화제 60년주년 기념으로 공주시에 기증한 천체인 ‘공주’가 지난 5월 국제소행성센터로부터 공인을 받았다.
앞서 공주시는 지난해 백제포럼 등을 중심으로 ‘공주별 이름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석원)’를 구성, 온라인 설문을 통해 이 별 이름을 ‘공주’로 추천했다.
소행성 ‘공주’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 지구로부터 5억km가량 떨어져 있다. 밝기는 19.5 등급이며, 봄부터 초여름까지 사진 촬영을 통해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3년 10개월 주기로 한 바퀴씩 공전한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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