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대전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 안동김씨 문온공파 대종회의 '분청사기 상감 정통4년명 김명리 묘지'를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1828호로 지정된 보타사 마애보살좌상은 여말선초에 유행한 보살상의 한 형식을 보여 주며 보물 1829호 비래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제작시기(1650년)와 조각가(무염)를 알 수 있어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물 1830호로 지정된 김명리 묘지는 조선시대 성천도호부 부사를 지낸 김명리의 가계와 이력을 적은 묘지로, 조선 초기 역사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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