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 6분기째 두자릿수
해외 신용카드 이용액 증가율이 6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이용액은 28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억 4,000만달러(13.6%)가 늘었다. 특히 해외 카드 구매실적은 20억 8,000만달러로 20.2%나 늘었다. 환율 하락과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으로 해외 소비가 증가한데다 외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해외직구(직접구매)가 활성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액결제 추세는 해외 소비도 마찬가지여서 1분기 1인당 평균 해외 카드 이용액은 407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7.4% 줄었다.
5억 넘는 은행 거액계좌 감소
잔고가 5억원을 넘는 은행 거액 계좌가 줄고 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계좌당 잔고가 5억원을 넘은 저축성 계좌는 10만8,010좌로 6개월 전보다 1,990좌 감소했다. 5억원 초과 계좌가 가장 많았던 2012년 6월말과 비교하면 1만4,590좌가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이며 강화된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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