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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핵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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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핵심지역"

입력
2014.07.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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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열린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열린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동참한 경제사절단이 7일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정부와 경제4단체 등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기 위해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관한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4단체장을 비롯해 한정화 중소기업청 청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중소ㆍ중견기업 최고경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의 중심지이자 유럽과 동아시아를 잇는 가교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의 핵심지역”이라며 “우리 경제 도약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고, 경제외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와 189억달러 규모의 전력용량구매 계약을 체결한 삼성물산, 50억달러 상당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참여에 합의한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성공 사례가 발표됐다.

산업부는 기업 진출분야를 철도, 주택건설, 환경, 정보통신 등으로 다각화해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전력망, 가스관 등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향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전략을 발표했다. 조만간 발족할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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