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대학양궁 단체ㆍ혼성부 우승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단체전, 혼성부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훈영(경희대), 신정화(목원대), 위나연(순천대)으로 구성된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레그니차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6-2로 꺾었다. 한국은 구대한(배재대), 전훈영이 나선 리커브 혼성부 결승전에서도 멕시코를 5-3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정화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만의 간판스타 탄야팅에게 2-6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훈영은 여자 동메달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벨렌시아 트루지요(멕시코)를 6-0으로 이겼다. 컴파운드에서도 남자부와 혼성부가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구 한재원, 인도네시아컵 단식 제패
한재원(수원시청)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회 인도네시아 국제정구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헤노리 수스로(인도네시아)를 4-3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재원은 5월 독일컵, 6월 폴란드컵에 이어 국제대회 단식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이현수-김종윤(이상 달성군청)이 구스다리안토-프리민심파티(이상 인도네시아)를 5-0으로 제압했다. 혼합 복식 결승에선 한국의 김현수(달성군청)가 기타우라 유카(일본)와 짝을 이뤄 이현수(달성군청)-미야시로 에미(일본)를 5-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필리핀을 5-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U-17 세계여자농구 브라질에 져 10위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를 10위로 마쳤다. 한국은 7일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브라질과의 9~10위 결정전에서 63-68로 졌다. 박지수(분당경영고)가 혼자 19점, 15리바운드로 분전한 한국은 3쿼터까지 47-41로 앞섰으나 4쿼터에 역전을 허용했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스페인을 77-75로 물리치고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일본은 7위, 중국은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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