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26ㆍ하나금융그룹)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총 상금 50만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데넘의 버킹엄셔 골프장(파72ㆍ6,49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13언더파 275타를 친 2위 니키 캠벨(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7만5,000유로(약 1억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김인경은 LET에선 2승째를 따냈다. 김인경은 2009년 12월 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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