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 주인공 엘사와 안나가 올가을 미국 드라마에 등장한다.
미국 ABC TV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에드워드 킷시스, 애덤 호로위츠 PD는 4일(현지시간) 사랑스러운 아렌델 여왕 엘사 역을 여배우 조지나 헤이그(29)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마법과 저주로 기억을 잃은 동화 속 주인공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피터팬과 후크 선장도 원스 어폰 어 타임에 출연했는데, 가을에는 엘사 자매가 출연하게 됐다. 킷시스 PD는 겨울왕국 제작사 디즈니로부터 엘사 등을 드라마에 출연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엘사 역을 맡은 헤이그는 호주 출신 여배우로 미국 드라마 프린지와 레클리스에 출연했었다. 금발머리를 가진 헤이그는 엘사처럼 가녀린 몸매와 백금처럼 빛나는 머릿결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레일과 그리스 배우 스콧 미카엘 포스터도 각각 엘사와 크리스토퍼를 쏙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스 어폰 어 타임에 출연하게 됐다.
호로위츠 PD는 “모든 사람이 그렇듯 우리도 겨울왕국과 사랑에 빠졌다”면서 “겨울왕국 팬이 좋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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