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다음달 25일부터 9월12일까지 실시된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7일자로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되는 비율은 예년과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성적통지표는 12월3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지난해 수준별로 치러졌던 영어 영역은 올해 다시 통합형으로 전환된다. 국어ㆍ수학 영역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유지되지만 수험생의 부담 경감을 위해 국어ㆍ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는 10개 과목에서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고를 수 있다.
올해부터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인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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