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7일부터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ㆍ러 무비자 시행과 상호방문의 해 등 호재를 활용, 지리적으로 가까운 극동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됐다.
강릉시와 강릉 동인병원, 아산병원,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문화관광 도시 강릉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상품을 현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릉을 특화한 관광문화 콘텐츠 등과 연계해 좀 더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올 들어 극동 러시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2월 극동 러시아 언론사와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강릉 의료관광상품 ‘힐링 코리아 강릉 팸 투어’를 실시한 데 이어, 3월부터 블라디보스톡 시내 번화가에 강릉지역 의료패키지 상품을 홍보하는 초대형 광고탑을 설치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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