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음료 업계 성수기다. 올해는 일찍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일찍부터 시원한 음료 제품을 찾고 있다. 최근 음료 업계에서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이색 원료를 활용한 독특한 음료 제품을 출시하며 색다른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생강을 활용한 청량음료 ‘진로믹서 진저에일’을 최근 출시했다. 생강의 깊은 풍미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한 제품이다. 음료로 마시거나 소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음료와 섞어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태음료는 멜론, 골든애플, 그레이프, 오렌지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된 과즙 음료인 ‘썬키스트 소다’를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멜론과 골든애플을 활용한 음료는 그동안 드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코코넛워터가 함유된 ‘글라소 코코워터’를 최근 선보였다. 코코넛워터를 21% 함유하고 있어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음료다. 기존 출시된 코코넛워터의 좋은 맛은 살리고 느끼함은 줄여 산뜻하고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 팁코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과일인 구아바를 그대로 착즙해 만든 ‘팁코 구아바 주스’를 출시했다. 과당, 착향료, 보존료 등 인공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함유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