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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조리중 말다툼 끝에 부탄가스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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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조리중 말다툼 끝에 부탄가스 ‘펑’

입력
2014.07.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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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강원 춘천시 근교를 찾은 동호인끼리 말다툼 끝에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 10분쯤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북한강변길)의 한 펜션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불이 나 조모(30)씨와 전모(31)씨 등 3명이 얼굴과 팔 등에 1~3도 화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조씨와 전씨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호회원들 10여명과 함께 강촌에 놀러 와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관계자는 “누군가 말다툼 끝에 내리친 부탄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조리 중이던 주방 가스렌지에서 불이 옮겨 붙어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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