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야간 저혈당 발생 줄여
한국MSD의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가 인슐린 강화 치료 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면 야간 저혈당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누비아를 인슐린 글라진 강화 요법을 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매일 1회 병용 투여 했을 때 위약(僞藥) 투여와 비교해 야간에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낮다는 사후 분석 결과가 제74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임상시험 결과, 24주 후 자누비아를 병용 투여한 환자는 위약 투여 환자에 비해 추가 투여받은 인슐린 양이 적었다. 또한 24주 후 자누비아를 병용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혈당 조절도 개선되고, 저혈당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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