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가도로 붕괴로 최소 22명 사상
브라질 남동부 벨루오리존치에서 3일 건설 중인 고가도로가 무너져 아래를 지나던 덤프트럭 2대와 버스 등 차량 4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 등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된 고가도로는 오는 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이 열리는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약 5㎞ 떨어져 있다. 월드컵 축구대회에 맞춰 건설 중이었으나 완공되지 못하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는 프랑스-독일전 승자와 브라질-콜롬비아전 승자 간 4강전이 열린다.
세계 최강 자부 미국인, 3년새 10% 줄어
미국을 세계 최고로 자부하는 미국인이 3년 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을 전세계 여러 나라 중 으뜸이라고 답한 사람은 28%로 2011년 38%보다 10%포인트 줄었다. 미국을 최강은 아니나 다른 나라와 더불어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 중 하나로 꼽은 사람은 58%로 3년 전과 비교해 5% 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두 달간 미국 성인 1만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국서 발암물질에 절인 새우살 유통
중국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에 절인 새우살이 시중에 유통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산둥(山東) 지역 인터넷매체 제노망(齊魯網)은 최근 지난(濟南)시의 해산물 시장에서 판매 중인 새우살을 수거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맡긴 결과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4일 보도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중국에서 일부 농가와 유통업자들이 배추, 버섯, 마 등 채소류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보존제로 사용해 물의를 빚어왔다. 전문가들은 포름알데히드에 절인 새우살이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무게도 정상 새우살보다 두 배 가량 더 나가 이런 수법이 만연한 것으로 풀이했다.
日 "센다이 1·2호기 안전"…원전 재가동 임박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의 여파로 전면 중단된 일본의 원전이 조만간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새로운 원전 심사 기준에 따라 가고시마(鹿兒島)현 센다이(川內)시에 있는 규슈(九州)전력 센다이 원전 1ㆍ2호기의 안전 대책이 타당하다는 심사 서안을 이르면 이달 9일 발표할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의 조치는 안전성에 대한 사실상의 합격 판정이며 이에 따라 의견 공모와 현지 주민 동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가을부터 해당 원전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美사관학교, 경영학 명문 5위內 2곳 포함
미국 경영학 평가에서 사관학교 2곳이 당당히 상위 5곳에 들어 화제다. USA투데이는 3일 미국대학정보기관인 칼리지팩츄얼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10대 경영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부동의 선두 펜실베이니아대(와튼스쿨)와 벤틀리대,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에 이어 육사와 공사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육사와 공사의 장점으로는 4년 전액 장학금과 졸업 후 고액 연봉이 꼽혔다. 육사 졸업생의 경우 5년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사회로 나가면 업계 최고인 연봉 12만3,000달러(1억2,400만원)를 받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공사는 졸업 후 의무복무기간이 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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