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추신수, 천웨인 상대로 시즌 8호 홈런 작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추신수, 천웨인 상대로 시즌 8호 홈런 작렬

입력
2014.07.04 12:24
0 0

추신수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AP연합뉴스
추신수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AP연합뉴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올해 미국프로야구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1로 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천웨인의 빠른 볼을 통타해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2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2-2를 만드는 극적인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린 이래 12일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에 가운데 높은 직구(148㎞)가 들어오자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 2사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천웨인을 상대로 홈런과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천웨인이 내려간 뒤인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티모어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53에서 0.254로 약간 올랐다. 출루율은 0.373에 머물렀다. 시즌 타점과 득점은 각각 30개, 44개로 불어났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텍사스는 5회말 라이언 플래허티, 닉 헌들리, 스티브 피어스에게 2루타 3방을 얻어맞고 2점을 내줘 2-3으로 역전당했다. 7회말에는 애덤 존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줘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애초 이날 경기에는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 시작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선발 등판을 하루 미뤘다.

다르빗슈의 대타로 선발 등판한 스캇 베이커는 4⅔ 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하며 천웨인과의 선발 싸움에서 밀렸고, 불펜진들도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결국 텍사스는 2-5로 패했다. 볼티모어와의 4연전을 모두 내준 텍사스는 5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