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연저점 경신… 원ㆍ엔 환율도 최저치
전날 6년 만에 1,010원 밑으로 떨어진 원ㆍ달러 환율이 3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0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2008년7월28일(1,006.0원) 이후 가장 낮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의 엔화 대비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원ㆍ엔 재정환율은 이날 100엔당 990원 아래로 떨어지며 989.99원을 기록했다. 원ㆍ엔 환율이 99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8월29일 이후 처음이다.
현대건설, UAE 담수 플랜트 수주 잇단 성과
현대건설이 3일 약 1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에서 48억달러에 달하는 정유 플랜트 공사를 따낸 데 이어 발전 담수 분야에서도 첫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현대건설의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이 잇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의 공사금액은 전체 수주액의 72.4%인 7억1,545만 달러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8%인 7,954만 달러의 지분을 확보했다. 김승호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앞으로 중동 건설시장에서 발주될 다수의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외직구 최다 브랜드는 프라다
해외직접구매(직구) 이용자 10명 중 4명이 피해를 당해본 적이 있지만 값이 싸기 때문에 계속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소비자원이 최근 2년간 해외직구 이용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국내보다 저렴해서’(80.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해외 유명 브랜드 중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건 프라다로 18.7%에 달했다. 구찌(15.8%) 샤넬(13.3%) 루이뷔통(8.9%)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으로는 가방(51.5%)이, 대상국가는 미국(86%)이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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