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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통신

입력
2014.07.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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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대표팀 귀국…총리가 공항 나가 마중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오르며 선전한 알제리 대표팀이 자국 축구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AF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압델말렉 셀랄 알제리 총리가 비행기에서 내리는 알제리 대표팀을 직접 마중했다”며 “팬들은 알제리의 사상 첫 월드컵 16강을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에게 계속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라는 내용의 구호를 연달아 외쳤다”고 알제리 축구 대표팀의 귀국 장면을 묘사했다. 알제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으며 16강에서 우승 후보인 독일을 상대로 연장 접전까지 벌인 끝에 1-2로 분패했다. 졌지만 이번 대회에서 알제리는 인상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FIFA, 교체카드 4장 검토

축구 경기의 활력을 막판까지 보존하기 위해 선수교체 횟수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된다. 제라르 훌리에르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 위원장은 3일 APT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개선책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훌리에르 위원장은 점점 높아지는 경기 강도를 고려해 연장전에는 네 번째 교체카드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고 특히 공수전환 속도는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선수들의 다리에 쥐가 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월드컵 본선에서는 전체 엔트리 23명 가운데 11명이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선수들 가운데 3명이 교체로 투입될 수 있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선 조커가 모두 29골을 터뜨렸다.

미국,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이 2026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미국이 뛰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발케 사무총장은 3일 브라질 언론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FIFA가 미국축구협회와 협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내 예상에는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미국이 2026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발케 사무총장은 이번 월드컵에 대한 미국의 뜨거운 관심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은 8강에 들지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유례없는 월드컵 열풍이 불었다. TV 중계 시청률 신기록이 세워졌고, 여러 공공장소에서 중계방송이 상영되는 것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관심을 표했다.

러시아-카펠로, 일방적 계약 해지시 252억원

러시아축구협회와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서로 쉽게 내치지 못하는 데는 축구 외적인 이유도 있는 모양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협회와 카펠로 감독의 계약에 일방적 해지와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있다고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려면 상대방에게 2,500만달러(약 252억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계약 해지 위약금은 유럽 지역 예선 통과 전에 500만달러(약 50억원)였지만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서 지금 수준으로 훌쩍 뛰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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