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말 향한 수말의 눈물겨운 구애
제주마(馬) 장가가는 날(EBS 밤 8:50)
축구장 120개를 합쳐놓은 규모인 133만㎡의 제주축산진흥원 말목장에는 천연기념물인 제주마 150여 마리가 살고 있다. 번식기인 6월, 일부다처제인 제주마 무리에 새로운 씨수말이 등장한다. 암말들은 어린 씨수말을 뒷발로 차며 텃세를 부린다. 힘겨운 제주마의 장가가는 날, 수말의 눈물겨운 구애가 시작된다. 숲에서 홀로 출산하는 암말의 모습과 새 제주마의 탄생 순간을 공개한다. 제주마와 경주마 더러브렛의 교배로 만들어진 한라마, 한라마와 유럽 명마 루시타노를 교배해 만든 홍시타노 등 새로운 국내산 말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멸종 위기의 제주마와 이를 보존해야 하는 당위성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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