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다목적 스포츠센터ㆍ체육공원 등 확충… 건강한 100세 도시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다목적 스포츠센터ㆍ체육공원 등 확충… 건강한 100세 도시로"

입력
2014.07.03 15:04
0 0

[내 고장 단체장에게 듣는다] <9> 이필운 안양시장

이필운(59) 안양시장
이필운(59) 안양시장

“깨끗한 변화와 개혁으로 안양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한 차례 고배 끝에 재선에 성공한 이필운(59) 안양시장은 당선 직후 ‘더 좋은 안양준비단’을 발족해 신속하게 시정 파악에 나섰다. 행정혁신을 통해 더 좋은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모토도 ‘언제나 시민이 1번’이다. 이번 선거에서 재검표까지 가는 등 박빙의 접전을 펼친 것도 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지 못한 행정에 내린 준엄한 심판 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이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공무원의 반성과 개혁’을 요구했다. 공무원부터 깨끗해야 안양의 신선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운영해 부정부패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시민대통합협의체’의 도입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건강한 100세 도시 안양을 꿈꾸고 있다. 시민 모두가 저렴한 비용으로 한 개 이상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박달동 석수동 비산동 등에 생활체육공원을 만들고 호계동 체육시설을 올해 내 마무리할 방침이다. 만안구에도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학교체육관과 운동장의 개방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지가 부족한 지역 특성 상 도시재생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는 “지지부진한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시민들이 피해를 봐왔다”면서 “주거환경개선사업 실패로 곤란을 겪고 있는 안양5동 냉천지구와 안양9동 새마을지구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와 함께 특별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류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창조산업의 허브도시로 육성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콘텐츠 안양스타일’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콘텐츠안양 발전위원회’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류문화콘텐츠 제작지원센터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발전의 초석을 놓는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면서 “안양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더욱 더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