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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터널로 효자도로 되나 개통 1년 교통량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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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터널로 효자도로 되나 개통 1년 교통량 52% 증가

입력
2014.07.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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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터널로가 개통 1년 만에 교통량이 절반이나 증가, 도심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앞산터널로의 하루 평균통행량은 3만891대로 개통 초기인 지난해 6월의 2만299대에 비해 52%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5월 앞산터널로와 연결된 가창∼상동교 간 신천좌안도로도 완전 개통됨에 따라 상습 정체구간인 앞산순환도로의 하루 교통량도 8만대에서 7만4,000대로 6,000대 가량 감소,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있다. 또 범안로 삼덕요금소의 하루 통행량도 2만7,000대에서 3만7,000대로 1만대 가량 증가, 재정지원금 부담이 줄고 도심교통이 외곽도로로 분산되고 있다.

앞산터널로 개통초기의 교통량은 2만299대로 협약(6만9,552대)의 29.2%고, 1년이 지난 지금은 3만891대로 협약(7만3,049대)의 42.3%에 이르고 있다.

앞산터널로는 폭35~60m, 길이 10.44km 규모의 유료도로로, 2018년 6월까지 통행료수입이 추정치의 50~80%일 경우 대구시는 민자사업자에게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 현재는 38.8% 수준이다.

한편 앞산터널로 개통으로 달서구 상인동∼수성구 지산동 구간의 통행시간이 기존 40분에서 10분으로 30분이나 단축, 2,700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4차순환도로는 대구시 역점 추진사항인 혁신도시, 첨복단지 등을 연결,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개발을 촉진한다”며 “특히 성서산업단지~지천~안심구간이 개통되는 2020년이면 대규모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돼 대구가 국토 동남권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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