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ㆍ나사렛ㆍ상명ㆍ순천향대 '경사'
학부교육선도대 대거 탈락 아쉬움
올해 교과부의 ‘학부교육선도대학(ACE)’선정에서 모두 탈락의 쓴 잔을 마신 충남 천안아산 지역대학들이 대학 특성화사업(CK-1)에 대거 선정돼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
호서대는 올해 교과부의 대학특성화 사업에 5개 사업단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충청권 디스플레이 창의실무형 ▦바이오 응용제품 품질관리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 전문 ▦벤처형 디지털기술경영 ▦인문학적 지성을 갖춘 실무형 외국어 인재양성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이다. 호서대는 매년 38억원씩 5년간, 190억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역전략 유형에서 충청권 사립대로서는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분야 사업단이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나사렛대는 재활스포츠 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선정, 2018년까지 매년 3억원의 사업비를지원받게 됐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창조경제 기술융합형 환경생태 인프라 형성을 위한 창의인재 양성’‘4C 기반 스마트디바이스공학 명품 인력 양성’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융합형 창의디자인 인재양성’등 3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대학자율형과 국가지원형에서 각각 2개씩, 4개 사업단 선정으로 29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지역전략형으로 충남대와 협력한 1개 사업단과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선문대도 ‘다문화 상담복지 현장실무’ ‘역사콘텐츠 CT’ ‘주산학 상생 제약산업’ ‘ICT융합 인포메카트로닉스’ 등 4개 사업단 선정으로 5년간, 145여억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이 지역대학들은 올해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잘 가르치는 대학사업’을 평가하는 ‘학부교육선도대학(ACE)’에서 단 한곳도 선정되지 못해 실망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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