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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축제로 무더위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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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축제로 무더위 날리세요”

입력
2014.07.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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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극제 등 10여개 ‘풍성’…‘안전점검단’ 가동

경남지역 해수욕장 30곳이 오는 4일부터 완전 개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테마의 여름축제가 휴가철 전국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경남도는 도 관광홍보사절인 2014년 미스경남 진ㆍ선ㆍ미 등을 활용, 활발한 축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름축제의 시작은 피서와 연극을 함께 즐기는 국내 최대 야외연극제인 거창국제연극제. 오는 25일 개막, 다음달 10일까지 수승대 야영장 일원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 공연예술축제’에 선정된 거창연극제는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개국 40개 극단에서 총 180여차례 공연을 펼친다.

특히 개막공연으로 가수 김종서가 주연을 맡는 극단 함박웃음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무대에 오르고, 정극과 뮤지컬, 음악극, 신체극, 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한여름 밤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26일 개막하는 밀양여름공연축제에선 극단 목화의 세익스피어 작품 ‘템페스트’공연을 비롯해 40여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문화축제로는 올해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통영한산대첩제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통영 강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이순신 장군이 선조대왕에게서 교지를 받는 행사를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수도권 시민들에게 직접 축제를 홍보하는 시간도 갖는다.

사천세계타악축제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세계 11개국 19개팀이 참가해 총 45차례 공연을 펼친다. 또 ‘산삼의 고장’ 함양군에서는 심마니체험 등이 마련되는 함양산삼축제를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고, 거제에선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국내 대표 해양레포츠축제인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열려 다양한 해양스포츠와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합천군에서는 26일부터 황강레포츠축제가 열린다. 청정 1급수의 맑은 물과 은빛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수중마라톤대회를 비롯, 맨손은어잡기대회, 모래풋살대회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레포츠공원에는 오토캠핑도 즐길 수 있다.

합천군 용주면의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선 1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여름 무더위를 공포 속에 날려버릴 ‘호러마을 축제’가 열려 이색 공포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고성군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공룡나라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고, 주변 해수욕장에선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영화감상, 노래자랑 등의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편 경남도는 축제장 안전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 안전점검단을 꾸려 행사장 점검과 취약지에 대한 시설물 보강, 안전요원 확대 등으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윤억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축제와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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