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인천에도 관광경찰대가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은 3일과 4일 각각 부산과 인천에서 관광경찰대를 출범시킨다고 2일 밝혔다.
관광경찰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서울 관광경찰대에 이어 이번에 부산과 인천에도 출범하게 됐다.
해운대, 광안리, 자갈치시장, 인천공항, 송도, 차이나타운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부산과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관광경찰들은 관광지 범죄 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관광 불법행위의 단속과 수사,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불편사항 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6일에 출범한 서울 관광경찰은 그간 주요 관광지 치안 확보, 관광객 안내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 총 2만2,403건을 처리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부산과 인천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한국관광 지킴이로 자리 잡은 관광경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과 접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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