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성기능 개선식품 허위 광고 사지 마세요”

“성기능 개선 허위 광고 일반식품 속지 마세요”

본지가 허위ㆍ과대광고 문제점을 제기한 성기능 개선 식품 ‘파워엠’(허브닥터 제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구매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본지는 지난달 20일자 23면 건강면 ‘허위광고 판 키우는 보건당국 늑장 대응’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지 않은 일반식품(기타가공품)인 파워엠이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ㆍ과대광고를 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식약처는 2일 본지가 문제점을 지적한 파워엠과 ‘호아호아’(한독화장품사업부 제조) ’조인트케어’(새롬한방식품사업부 제조) 등 3개 제품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수사기관이 허위ㆍ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사실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