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방한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황창규 KT 회장과 함께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부문 공식후원사 협약식에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공식후원사가 된 KT는 대회기간 경기장 내 유무선 통신, 전세계에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할 방송망, 폐쇄회로(CC) TV를 이용한 통합보안망 등을 구축하고 운영한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재계 지원이 필수”라며 “KT는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선도 기업이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투자 효과 또한 충분히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내년 상반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지원계획을 수립, 2016년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017년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황 회장은 “KT가 세계적인 ICT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감동과 울림이 남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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