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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시장 '내사람 인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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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시장 '내사람 인사'논란

입력
2014.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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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비서관에 외척 내정 구설수

윤장현 광주시장이 5급 비서관에 외척 지간인 인사를 내정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김용환씨를 5급 비서관으로 내정하고 신원 검증 절차를 밝고 있다. 김씨는 윤 시장 선거 캠프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당선인 인수위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에 중복 참여 논란을 일으켰던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원장의 친동생이다.

김 원장은 윤 시장의 이모의 딸 남편이어서 동생인 용환씨가 시장 외척에 해당해 부적절한 인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용환씨는 이날부터 시장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청 공무원 A씨는 “시장 측근이라는 말만 들어도 말을 붙이기가 어려운데 외척 관계에 있는 인사가 비서관으로 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첫 시민시장의 첫 인사치고는 왠지 격에 맞이 않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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