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염주실내체육관 콘서트 하고 싶다”던 임창정의 소망이 17년 만에 이뤄졌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는 임창정은 28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임청정은 5,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광주 공연은 임창정이 가수 데뷔 후 첫 공개방송 무대에서 “언젠가 이곳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던 장소다. 임창정의 17년 전 바람이자 약속을 지키며 더욱 뜨거운 무대가 됐다.
임창정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슬픈 혼잣말, 러브어페어, 결혼해 줘, 나의 연인 등 히트곡 라이브로 선보였다. 임창정 특유의 댄스 무대와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깜짝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15년 만에 처음 진행되는 임창정의 전국투어공연은 다양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전주, 인천, 광주에서 공연을 마친 임창정은 5일 대구, 12일 일산, 19일 부산, 26일 울산, 8월 2일 제주 등 올 여름 전국 각지를 돌며 전국투어에 나선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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