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주치의(FEN DoctorㆍFamily Enterprise Doctor) 제도를 신설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FEN Doctor제도는 21명의 교수 전문가들이 광주대와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기술 전반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해당 기업을 돕는 지식 서비스 사업이다. 광주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활동을 벌인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기업의 세무, 노무, 회계, 온라인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기술 개발 분야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은 600여 협약업체와 신규참여 회사를 멤버, 파트너, 리더그룹으로 분류하고 그 중 200여개 업체를 선정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또 연말에는 FEN Doctor 성과보고서를 발간해 우수사례를 알리고 지속적인 사후관리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기존의 기업 전담 지원프로그램인 ALL-SET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상호 유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성공과 지역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이라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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