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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재우고… 獨ㆍ拂, 8강 대격돌

입력
2014.07.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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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월드컵 전적은 1승1무1패

독일, 32년 전 악연 알제리 만나 고전 끝에 연장전서 2-1 승리

프랑스는 나이지리아에 2-0

독일 메수트 외질이 알제리와의 16강전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독일 메수트 외질이 알제리와의 16강전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강타한 아프리카발(發) ‘검은 돌풍’이 소멸됐다. ‘전차군단’ 독일과 ‘아트사커’ 프랑스가 나란히 알제리와 나이지리아를 따돌리고 8강에서 격돌한다.

독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알제리를 2-1로 꺾었다. 안드레 쉬를레(첼시)가 연장 전반 2분 만에 팽팽한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고, 메주트 외칠(아스널)이 연장 후반 14분에 쐐기골을 꽂았다. 알제리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뒤늦게 압델무멘 자부(아프리칸 투니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독일은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압한 프랑스와 5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8강전을 치른다. 독일과 프랑스는 과거 월드컵 본선에서 세 차례 맞붙어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독일은 32년 전 월드컵 악연을 맺은 알제리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알제리는 1982년 스페인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패를 거두고도 승부조작에 가까운 졸전을 펼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밀려 탈락했다. 이를 두고 이번 대회 16강전에 앞서 알제리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며 칼을 겨눴고, 독일은 애써 외면했다.

독을 품은 알제리의 저항은 거셌다. 알제리는 전반 16분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 리스본)가 파우지 굴람(나폴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알제리는 곧바로 엘 아라비 수다니(디나모 자그레브)의 스루패스를 받은 굴람이 페널티지역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독일은 알제리의 압박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한 채 끌려 다녔다. 전반 41분 마리오 괴체와 후반 9분 필리프 람(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은 알제리 수문장 라이스 엠볼히(CSKA소피아)에게 막혔다. 또 후반 44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의 헤딩도 엠볼히의 ‘거미손’이 가로 막았다.

독일은 득점 없이 연장에 접어들었지만 의외로 골이 빨리 나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전반 2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땅볼 크로스를 쉬를레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뒤꿈치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독일은 연장 후반 14분 외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노마크 강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폴 포그바가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폴 포그바가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는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헤딩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힘겹게 승리를 거머쥔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다가섰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1998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나이지리아 캡틴 조지프 요보(노리치시티)는 자신의 대표팀 은퇴 무대에서 뼈 아픈 자책골을 기록하고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스코어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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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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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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