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쿨맵시 입으세요.” 노타이에 반팔 셔츠, 무릎길이의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맵시 옷차림이 올 여름에도 권장된다.
대구시는 31일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을 입지 않아도 되는 비즈니스 복장, 쿨맵시 착용을 권장키로 했다. 체감온도를 2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쿨맵시 복장은 냉방비용 절약과 냉방병 예방,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여름엔 쿨맵시ㆍ겨울엔 온맵시 ▦일주일에 한번 대중교통 이용 ▦그린터치 설치▦먹을 만큼 음식물 요리하기 등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비법이 담긴 포스터도 배포키로 했다.
한편 쿨맵시는 에너지 14%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올해 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6만1,04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시국장은 “여름철 전력 블랙아웃 예방과 온실가스 감축에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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