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아프리카 난민 보트서 30명 질식사>
약 590명의 난민을 태우고 지중해 한복판에 멈춰선 어선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보이는 시신 30여구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북아프리카발 유럽행 난민 보트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주말 1,600명을 포함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구조한 난민이 6만명에 이른다. 지금까지 ‘아랍의 봄’이던 2011년 한 해 6만3,000명이 가장 많은 숫자였다.
<日 만능세포 논문 공동 집필자들 철회키로>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가 만능세포로 평가 받은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자극야기 다능성 획득(STAP) 세포’ 논문을 이르면 이번 주에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보카타 하루코를 비롯해 관련 논문 2편에 참여한 공동 집필자 14명 모두 철회에 동의했다. 오보카타는 여전히 STAP 세포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논문 철회로 관련 연구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됐다.
<"라팔 전투기 세일즈" 佛외무장관 인도 방문>
프랑스 외무장관이 라팔 전투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30일 인도를 방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프랑스가 팔려는 라팔은 126대로 150억달러 규모다. 다음 주엔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도 아파치 헬기 22대, 치누크 헬기 15대(280억 달러)를 팔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다. 라팔 계약이 어그러지면 유로파이터 타이푼 카드를 제시하기 위해 영국도 외무ㆍ재무장관을 7월 중 인도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최대 무기 수입국인 러시아는 이미 2주 전 드미트리 로고진 부총리를 보내 시장 수성에 나섰다.
<中 종교인들 무더기 체포>
중국에서 종교인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승려 성관(聖觀) 법사와 불교신자 황징이(黃靜怡)가 지난 25일 국가선동전복 혐의로 공안에 정식 체포돼 재판에 회부된다. 성관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당시 시안(西安)에서 운동을 조직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지하교회인 량런(良人)교회 전도사 마자원(馬家文)의 부인 리자타오(李嘉桃), 신자 황추루이(黃秋瑞)도 지난 23일 각각 자택에서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류저우(柳州) 공안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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