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경륜의 로번이냐 패기의 도스산토스냐

입력
2014.06.29 19:38
0 0

[선수카드로 보는 핫매치 프리뷰] (20)로번 vs 도스산토스

6월30일 오전 1시 16강전 3경기 네덜란드 vs 멕시코

이렇다 할 빅매치가 없는 16강에서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대결은 가장 기대를 모으는 매치업이다. 이 경기의 승부는 양팀 오른쪽 미드필더의 발끝에서 갈릴 듯하다.

로번은 월드 클래스의 윙어다. 이번 대회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조별리그에서 3골, 1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로번의 최대 강점은 폭발적인 스피드다. 스페인전에서 라모스를 따돌리고 쐐기골을 넣은 장면은 로번의 스피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구사하는 무빙 슈팅도 위력적이다. 단 주변 동료를 활용하기 보다는 욕심을 부리다 찬스를 무산시키는 경우도 있다.

지오바니 도스산토스는 ‘멕시코의 메시’로 불린다. 로번과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측면 중앙으로 파고 들며 시도하는 왼발 슈팅이 최고의 무기다. 짧은 패스와 크로스 모두 준수한 편. 이번 대회에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네덜란드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선 도스산토스가 진가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일러스트=박구원기자 kwpark@hk.co.kr

그래픽=강준구기자 wldms4619@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