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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콜롬비아, 나란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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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콜롬비아, 나란히 8강 진출

입력
2014.06.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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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콜롬비아, 나란히 8강 진출

‘삼바 군단’ 브라질과 ‘다크호스’ 콜롬비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주최국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브라질은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은 콜롬비아와 7월5일 4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칠레와의 상대 전적에서 69전 49승13무7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월드컵 16강에서 칠레를 3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월드컵 통산 상대 전적도 4전 4승이다.

브라질은 칠레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의 선방에 막혀 고전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브라질은 전반 18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가 머리로 받아 넘겨줬고 이를 다비드 루이스(파리 생제르맹)가 다리로 밀어 넣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칠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2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가 브라질 진영 깊숙한 곳에서 헐크(제니트)의 볼을 빼앗았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에게 볼을 찔러줬다. 산체스는 오른발로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가려지지 않은 채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칠레는 1, 2번째 키커인 마우리시오 피니야(칼리아리 칼초), 산체스가 실축해 패색이 짙었으나 브라질 역시 2번째 키커인 윌리안(첼시), 4번째 키커 헐크(제니트)가 승부차기에 실패했다.

승부는 마지막 5번째 키커에서 가려졌다. 브라질의 5번째 키커 네이마르는 가볍게 승부차기에 성공했다. 반면 칠레는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AS 모나코)가 2골을 책임진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2-0으로 누르고 사상 첫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앞서 4차례 본선에 출전,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골을 추가한 로드리게스는 대회 5호골을 기록,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아리헨티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이상 4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해결사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화력이 떨어진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로드리게스의 한 방에 무너졌다. 로드리게스는 아벨 아길라르(툴루즈)의 패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받아 가슴트래핑 뒤 왼발 터닝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5분에도 한 골을 더 추가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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