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총사 돌아오는 K리그 7월5일 재개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다음달 5일부터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K리그는 5일 수원-경남, 전남-서울, 부산-전북, 제주-포항 경기에 이어 6일 성남-울산, 인천-상주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K리거 6명도 이제는 소속 팀으로 돌아가 지난 아쉬움을 딛고 다시 뛴다.
특히 브라질 땅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이근호(상주)와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 등 월드컵 3총사가 반갑다. 이근호는 월드컵에서‘특급 조커’로 맹활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제공권 싸움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발휘했고, 골키퍼 김승규는 벨기에와의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쳤다. 이들은 월드컵에서의 기세를 소속 팀으로 옮겨 온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이범영(부산), 이용(울산), 정성룡(수원) 역시 새로운 마음을 안고 각자 구단으로 돌아간다.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축구에 대한 관심을 내달 25일 K리그 올스타전으로 더욱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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