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게임업계가 모바일 게임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7월초부터 이른바 엄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는 새 모바일이 대거 출시된다. 보드 게임, 액션 게임, 역할 수행 게임(RPG) 등 장르도 다양하다.
신작 출시의 첫 포문을 여는 곳은 넥슨이다.
넥슨은 자사의 PC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스마트폰용 퍼즐 액션 게임 ‘퍼즐던파’를 7월 1일 선보인다. 퍼즐던파는 던파의 인기 직업인 남귀검사와 여거너, 여마법사 등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퍼즐 게임이다. 상대편 몬스터와 번갈아 가며 3개 이상의 같은 모양 퍼즐을 맞추며 공격해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온라인 게임 던파와의 계정 연동을 통해 각 스테이지 오나료 시 마다 ‘피로도 회복의 비약’ ‘성장의 비약’ ‘지옥파티 초대장’등 PC 던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던파 공식홈페이지(df.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같은 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역시 모바일 게임 ‘드래곤헌터 for Kakao’를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한다. 드래곤헌터는 쉽고 빠른 게임 진행과 경쾌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4인 파티와 2인 페어 시스템을 채용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 풀3D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210종이 넘는 개성 넘치는 헌터 캐릭터와 170종에 달하는 다양한 맵 등 풍부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카페(cafe.naver.com/dragonhuntercafe)에서 확인 가능하다.
‘프로야구 매니저’로 잘 알려진 앤트리브소프트는 첫 번째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세컨어스’를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으로 2일 국내에 선보인다. 세컨어스는 미래 우주에서 자원 전쟁을 펼치는 디펜스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는 두 번째 지구인 세컨어스의 총사령관이 돼 기지를 성장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지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이용자의 행성을 침공해 자원을 확보해야 하고, 그 자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군대와 방어 시설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기존 같은 장르 게임들과 달리 병력을 생산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화끈하고 신속한 게임 전개가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세컨어스 공식 홈페이지(mobile.ntreev.com/se)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드라곤플라이는 모바일 보드게임 ‘꽃보다 할배 for Kakao’를 7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for Kakao는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된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를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시킨 게임이다. 기존 도시를 사고파는 방식의 보드게임과는 달리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해결해 목표를 달성하는 독특한 게임방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변수를 제공하는 ‘나PD의 지령카드’와 ‘여행’콘셉트에 맞는 ‘기념품 시스템’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www.facebook.com/h4game)에서 확인하면 된다.
‘헬로 히어로’로 유명한 핀콘의 협력업체인 팬더8이 개발한 ‘홍길동이 간다 for Kakao’ 역시 7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홍길동이 간다는 한국 중국 일본의 다양한 영웅들이 소환수를 이용해 요괴를 퇴치하는 동양적인 세계관을 앞세운 디펜스 게임이다. 유닛들을 배치하는 통상적인 디펜스 게임과는 달리 영웅들의 종횡무진 액션 활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필상기와 전략이 존재해 기존 디펜스 게임들과는 전혀 다른 게임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카페(cafe.naver.com/panda8ho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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