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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軍에 친북·종북 성향 간부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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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軍에 친북·종북 성향 간부 존재 가능성"

입력
2014.06.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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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사고 원인은 병사 인화 문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북한 연평도 포격 당시 합참의장으로서 대응 과정이 미흡했다는 점과 관련해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져 감당해야할 몫이라 생각해왔다"며, "사건 이후 단 하루도 그 날의 교훈을 되새겨보지 않고 지나간 날이 없다. 다시 북한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느끼도록 단호하게 응징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북한 연평도 포격 당시 합참의장으로서 대응 과정이 미흡했다는 점과 관련해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져 감당해야할 몫이라 생각해왔다"며, "사건 이후 단 하루도 그 날의 교훈을 되새겨보지 않고 지나간 날이 없다. 다시 북한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느끼도록 단호하게 응징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군내에 이념상 문제가 되는 친북·종북 성향의 간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군에 친북, 종북 성향의 간부가 있느냐"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지만 극소수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앞으로 장관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장병의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할 것임을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최근 강원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사고 원인에 대해 "병사들과의 관계에서 인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사고 후 실질적으로 조치를 했는데 (진돗개 하나) 발령은 늦었다고 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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