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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브라질, 네이마르 부상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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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브라질, 네이마르 부상에 우려

입력
2014.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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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축구대회 8강에 선착한 개최국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AP 연합뉴스
2014 월드컵 축구대회 8강에 선착한 개최국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AP 연합뉴스

2014 월드컵 축구대회 8강에 선착한 개최국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칠레의 대회 16강전을 마치고 네이마르의 오른쪽 허벅지가 부어오른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칠레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네이마르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팀의 5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AP통신은 네이마르가 이날 두 차례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상대 선수들의 거친 견제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2014 월드컵 축구대회 8강에 선착한 개최국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AP 연합뉴스
2014 월드컵 축구대회 8강에 선착한 개최국 브라질이 간판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AP 연합뉴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상태를 봐야겠지만, 사흘 이상 시간이 남은 만큼 네이마르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네이마르를 경기에 내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이날 칠레가 뛰어난 기량과 훌륭한 조직력을 보였다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또 "우리는 '새로운 팀'이어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압박감을 느낀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어렵사리 16강을 통과한 브라질은 다음 달 5일 포르탈레자에서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콜롬비아는 이날 우루과이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오늘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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