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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AS 모나코)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 1위로 나섰다.
로드리게스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전반과 후반에 1골씩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리게스는 전반 28분 페널티 지역 외곽 정면에서 가슴으로 볼 트래핑 이후 왼발 터닝슛으로 우루과이의 골문을 갈랐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5분 후안 기예모르 콰드라도(피오렌티나)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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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일본전에서 모두 골 맛을 봤던 로드리게스는 이날 2골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대회 5호골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브라질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이상 4골ㆍ바르셀로나) 등을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로드리게스는 2011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는 FC 포르투(포르투갈)에서 AS 모나코(프랑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50억원)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모나코에서 34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으며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A매치 성적은 26경기 10골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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