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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골대 불운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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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골대 불운에 울다

입력
2014.06.29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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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선수들이 28일 브라질과의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였던 곤살로스 하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패배가 확정되자 허탈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칠레 선수들이 28일 브라질과의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였던 곤살로스 하라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패배가 확정되자 허탈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남미의 강호 칠레가 골대 징크스에 울었다.

칠레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의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두 차례 골대를 때리는 불운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칠레는 1-1로 맞선 연장 후반 15분 장신 공격수인 마우리시오 피니야(칼리아리 칼초)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남미의 강호 칠레가 골대 징크스에 울었다. AP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남미의 강호 칠레가 골대 징크스에 울었다. AP 연합뉴스

칠레의 골대 불운은 승부차기에서도 계속됐다. 승부차기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5번째 키커로 나선 수비수 곤살로 하라(노팅엄 포레스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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