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공동브랜드 쉬메릭이 ‘대구가 만든 월드 베스트 품질 쉬메릭’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정용빈) 주관으로 소비자평가단 평가를 통해 17개사 100개 제품을 쉬메릭 사용 브랜드로 최종 선정했다. 두하실업㈜의 양말 등 패션잡화 15종, 영신타올㈜의 패션잡화 8종, 대림목공예의 가구ㆍ공예품 11종 등 기존제품과 함께 ㈜에이팜의 화장품 9종 등 4개사 21개 제품이 신규 선정됐다.
선정은 한국능률협회에 의뢰, 소비자평가단을 구성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평가단은 이후에도 신제품 평가와 소비자선호도 조사, 검증 등을 통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탈락시키고 우수 제품은 수시로 선정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96년 만들어진 쉬메릭은 그 동안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다 올해부터 대구경북디자인센터로 변경됐다. 운영 방식도 그 동안 선정기업 모든 제품에 쉬메릭상표를 부착할 수 있었지만, 이번부터 제품중심으로 바꿨다. 해당 제품만 제한적으로 선정해 품질관리를 원활하게 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마케팅 홍보 지원에다 디자인개발 및 브랜드정체성 관리 등 전문성을 살려 쉬메릭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한 100개 제품에 대해 멘토단을 구성해 품질향상을 지원하고, 간담회 전시회 품평회 등을 통한 글로벌브랜드 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은 “기존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품질향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쉬메릭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국기자 hk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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