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법인카드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2010년 법인 고객 전문 브랜드 ‘마이 컴퍼니’를 출시한 현대카드는 최근에는 고객의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데이터지원 서비스, 구매지원 서비스, ERP(전사적 자원관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컴퍼니 기업 운영지원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이터지원 서비스는 회계 지원과 카드 이용내역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서비스. 부가세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법인카드 이용금액을 과세 유형별로 분류해 국세청에 자동으로 전송해 준다. 출시 3개월 만에 1,400여개 법인 고객이 활용하고 있다.
각종 소모성 물품을 구매전용 사이트에서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구매지원 서비스도 인기다. 맞춤형 구매 컨설팅을 통해 운영 프로세스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300여개사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7일 “현대카드 마이 컴퍼니는 단순한 법인카드 결제 서비스를 넘어 법인 고객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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