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ㆍ서부권 개발 전담부서 신설
경남도는 홍준표 도정 2기를 맞아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서부권 개발을 중심으로 행정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홍 지사의 핵심공약인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을 위해 경제통상본부에 기계나노융합과와 조선해양플랜트과를 신설하고, 정무부지사 소속인 투자유치단을 경제통상본부의 주무 부서로 전진 배치하고 유치단 안에 글로벌 테마파크 담당을 신설한다. 대신 경제통상본부의 성장동력과와 미래산업과는 폐지한다.
또 낙후지역인 서부 경남 개발을 담당하는 서부권 개발본부 기능을 강화해 서부청사추진단, 항공우주산업과, 항노화산업과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항공우주산업과에는 남부내륙철도 담당, 항노화산업과에는 백두대간권과 행복생활권 담당이 각각 신설된다.
또한 안전 기능의 일원화를 위해 건설방재국을 안전건설국으로 재편하고, 안전행정국의 안전총괄과를 안전건설국 주무과로 배치하고, 치수방재과가 담당하던 자연재해 업무를 안전총괄과로 이관시켜 안전 업무를 한 부서로 통합키로 했다.
안전행정국은 행정국으로, 치수방재과는 하천과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규제개혁추진단을 신설, 1년간 한시 조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안은 입법 예고를 거쳐 다음 달 8일 도의회에 제출, 가결되면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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