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16강에 합류했다.
그리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이기고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리스는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을 거둬 3전 전승(승점 9점)을 기록한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또 다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일본이 콜롬비아에 4-1로 완패했다. 이날 일본은 큰 점수 차로 이기면 그리스-코트디부아르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일본은 승점 1(1무2패), 조 최하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짐을 쌌다. 콜롬비아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굳혔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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