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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취약층 돕고 사이버 중독 치유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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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취약층 돕고 사이버 중독 치유에도 앞장

입력
2014.06.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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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중장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지원자가 SK텔레콤 직원과 사업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중장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지원자가 SK텔레콤 직원과 사업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꺼낸 카드는 ‘착한 ICT 노믹스’이다. 착한 ICT 노믹스란 정보통신기술(ICT)이 사회에 바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ICT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ICT 교육을 확대하고, 이들이 IC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장치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CT가 발전할수록 사회 취약 계층은 경제적 이유로 정보화 혜택을 받기 힘들 수 있다”며 “그만큼 정보 격차 해소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착한 ICT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착한 ICT 연구소는 ICT의 역기능으로 꼽히는 스마트폰 중독, 사이버 왕따 문제, 사이버 범죄 등의 해결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착한 ICT 연구소를 연구에만 그치는 곳이 아닌 다양한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디지털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표적 기관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착한 ICT 노믹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착한 스마트폰 사용 앱을 만들어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줄어든 사용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SK텔레콤이 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ICT를 이용해 중장년층의 창업을 돕는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 3기 창업지원자들을 새로 공모해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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