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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꿈꾸는 시민들에게 창작교육 프로그램도

입력
2014.06.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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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이 동서문학상 '멘토링 클래스'에서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기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안도현 시인이 동서문학상 '멘토링 클래스'에서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기 노하우를 들려주고 있다. 동서식품 제공

동서식품은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누는 기업’을 목표로 한국 문학계를 이끌 문인 발굴과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이 1973년 ‘주부에세이’로 시작해 올해 12회째 개최하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국내 유일의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응모할 수 있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작가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장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지난해부터 대상 수상작 상금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지난 11회에는 총 1만 9,720여 편이 응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12회 공모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504명의 수상자에게 총 7,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 및 각 부문 금상 수상작은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이렇게 선발된 작품들을 책으로 엮어 소개함으로써,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작가들의 작품 활동기회를 넓히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작가를 꿈꾸는 일반인들에게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작가들과 만나 작문기법과 아이디어 개발 등에 대한 지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를 열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는 작가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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