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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파티하며 격려, 사내외 자연스런 소통 주목

입력
2014.06.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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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런치파티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런치파티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대내외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작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직급간 업무적, 정서적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5대 소통약속’을 수립했다. 이는 직원들의 의견 4,500여건을 분석해 각 직책에 필요한 실천사항을 선정한 것이다.

또 내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는 분기별로 영업 현장의 소통 문화 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점포에 포상금을 주는 것은 물론 부진점포에도 질책 대신 격려를 한다. 비즈니스 매너, 정보 보호, 공정거래 준수 등 현장 관리자들이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항목을 본사에서 평가해 우수점포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부진점포에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식이다.

3개월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점포 4곳에 1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부진점포 4곳에는 직원간 소통활성화를 위한 런치파티를 마련했다. 런치파티를 통해서는 직원들간 소통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갖게 하고 점장에게는 소통 활성화에 대한 당부 내용이 담겨있는 서신도 발송했다.

부진한 지점에 대해 질책 대신 격려 차원의 의미 있는 활동을 제시한 건 이원준 대표다. 이 대표는 “소통 문화 개선이 필요한 점포를 질책하기 보다는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주관부서에 전달해 이런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또 소통 진단 평가 내용을 바탕으로 ‘직원 칭찬 캠페인’ ‘소통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소통 활성화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박진성 인재개발팀장은 “조직 내 구성원의 소통 역량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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